이 마이클 형제(영어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 마이클 이고 제 아내는 이 서라 입니다. 자녀 사항은 노아, 엠마, 모나라고 불리는 세 남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커뮤니티에 적응할 수 있는 교회를 찾다가 영어부를 만나 이제 4년째 참석 중입니다. 막내 모나는 영어부를 만난지 한 달 후에 출산하게 되었는데, 저희가 새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출산 직후 몇 주간 영어부 멤버들이 산후조리에 도움 되는 음식을 챙겨주었습니다. 사실, 출산과 산후 기간이 저희 가족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서라는 출산하고 겨우 일주일 후에 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모나는 설소대 단축증 때문에 모유 수유가 어려웠고, 아직 5살도 안 된 자녀가 셋으로 늘어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모나가 한달쯤 되는 때에 서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정말 겪기 힘든 시간이 시작되었는데, 영어부 커뮤니티가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모두의 관심과 기도 덕분에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된 계기였습니다.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요셉의 이야기처럼, 하나님께서 저희의 상황을 통해 그의 사랑을 나타내심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저희의 환경과 상황이 어떻든, 하나님의 계획은 그보다 크고, 그 계획은 저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저는 대학교를 그만두고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떠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샌프랜시스코로 이주했습니다. 예술 쪽으로 새 출발을 하려고 갔지만, 저에게 찾아온 것은 외로움, 우울함, 수치심, 그리고 두 번째의 대학교 탈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교회로 초대했는데, 엄마 밥도 그립고, 친구도 사귀고 여자도 만날 겸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은 제 마음 속의 공허함은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다는 현실과 하나님과 관계 회복의 시급함 이었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자라긴 했지만,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제 신앙은 저희 부모님의 신앙이었을 뿐이었고, 구원의 확신도 없었습니다. 샌프랜시스코에서야 개인의 의지로 그리스도께 완전히 항복하므로 구원의 확신도 생기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정으로 설립해 나갔습니다. 그리스도께 항복한 그 교회에서 오페어로 일하고 있었던 독일계 한국인 여인을 만났는데, 그게 바로 서라였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달랐습니다. 서라는 저를 처음 봤을 때 실제보다 나이 많다고 착각해서 전혀 끌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서라를 친구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룸메이트들과 청년들을 초대해서 저녁을 해주기로 했는데, 그날 처음으로 서라가 여자로 느껴졌습니다. 허둥지둥 부엌에서 요리를 준비하는데, 헤매고 있는 저를 발견해서 도움을 줬습니다. 덕분에 아주 맛난 저녁을 먹고 성공적인 교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서라가 뒷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이 여자는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는 여인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하는데 (미국 속담), 제가 그것의 증거입니다. 장거리 연애를 3년 반 동안 한 후에 2011년도 여름에 결혼했습니다.

잠언 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라고 합니다. 어린 마음으로 읽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길로 저희를 끌고 가신다는 생각에 불공평하다고만 느꼈습니다. 그러나, 배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저희와 함께 일하시고, 저희의 상황을 통해 그의 사랑과 계획을 나타내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상 하나님의 계획은 늘 저의 계획 보다 좋다는 것을 확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